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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 불출마 “억울한 심정으로 버텨…압승 위해 한몸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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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 불출마 “억울한 심정으로 버텨…압승 위해 한몸 바치겠다”

입력
2020.02.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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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4ㆍ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당후사로 21대 총선의 압승을 위한 어떠한 일에도 제 온몸을 다 바치려 한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언급하며 “다른 청년들에게 설명이 복잡하고 집권여당 선거 전략상 악의적인 선전 이용에 방어하기란 쉽지 않았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인재들을 모시면서 당과 공관위에 부담이 되는 것도 오랜 고민 중에 하나였다”고 밝혔다.

강원 태백ㆍ횡성ㆍ영월ㆍ평창ㆍ정선 지역구 재선의원인 염 의원은 2017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통합당 내에서 4ㆍ15총선에 불출마하는 의원은 염 의원까지 26명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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