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4ㆍ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염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당후사로 21대 총선의 압승을 위한 어떠한 일에도 제 온몸을 다 바치려 한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언급하며 “다른 청년들에게 설명이 복잡하고 집권여당 선거 전략상 악의적인 선전 이용에 방어하기란 쉽지 않았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당의 운명을 좌우하는 인재들을 모시면서 당과 공관위에 부담이 되는 것도 오랜 고민 중에 하나였다”고 밝혔다.
강원 태백ㆍ횡성ㆍ영월ㆍ평창ㆍ정선 지역구 재선의원인 염 의원은 2017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지냈다. 통합당 내에서 4ㆍ15총선에 불출마하는 의원은 염 의원까지 26명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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