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이 업계 최초로 고광택 목질 벽장재에 대한 방염 성능 인증을 따냈다.
동화기업은 고광택 목질 벽장재 ‘디자인월’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시행하는 방염 성능 인증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디자인월은 대리석 표면 같은 질감을 구현한 나무 제품으로 주거 공간을 비롯해 호텔 등 상업 공간에서 사용된다.
목질 벽장재는 고광택과 일반 제품으로 나뉘는데 고광택 제품 중 방염 인증을 획득한 건 동화기업이 업계 최초다. 동화기업 측은 “일반 목질 벽장재는 이전에 방염 인증을 받았으므로 이번에 디자인월 전 제품의 방염 성능 인증을 마친 셈”이라고 설명했다. 방염 제품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자재가 불에 타는 속도를 더디게 해서 초기 진압과 대피 시간을 벌어준다.
동화기업에 따르면 디자인월은 친환경 E0등급 동화 에코보드로 생산해 아토피성 피부병이나 새집증후군 발생 걱정이 적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홈을 끼워 맞추는 조립식 시공 방법이라 친환경적이고 표면에 고강도 특수 코팅 처리를 해 내구성도 우수하다.
권순익 동화기업 건장재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나무 벽장재 시장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고기능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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