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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시설 예천 극락마을 재활교사 코로나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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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시설 예천 극락마을 재활교사 코로나 추가 확진

입력
2020.02.26 11:17
수정
2020.02.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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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전 거주지 상주시내 다녀…나머지 환자 직원 80여명은 음성

[저작권 한국일보]예천군 풍양면 극락마을 간호사 두 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을 폐쇄하고 입소자들을 격리 보호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저작권 한국일보]예천군 풍양면 극락마을 간호사 두 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시설을 폐쇄하고 입소자들을 격리 보호하고 있다. 이용호기자

경북 예천 중증장애인 시설인 극락마을에서 간호사에 이어 재활교사가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예천군은 극락마을 입소자와 직원 87명 전수검사 과정에서 25일 오후 11시쯤 상주시에 거주하는 재활교사 A(49) 씨가 신종 코로나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안동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나머지 입소자와 직원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A 씨는 전날 확진자로 판정된 간호사(37)와 동료로 두 명 모두 상주시에서 출퇴근한다. A씨의 동료 간호사는 신천지교회 신자인 시어머니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상주시는 A 씨가 20일 극락마을을 퇴근한 이후 21일 상주 만산동 매트릭스헬스클럽과 리치마트 2호점 22일 선산김치곱창, 신화나들가게웰마트 23일 푸른문구사를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극락마을은 입소자들을 격리하고 시설을 폐쇄했으며, 상주시는 A 씨의 가족 1명을 자가격리하고 방문지를 잠정폐쇄 및 방역 중이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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