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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조사 받던 20대 코로나19 의심…종로서 일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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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조사 받던 20대 코로나19 의심…종로서 일부 폐쇄

입력
2020.02.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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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20대 피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사무실 일부가 폐쇄되고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뉴스1
26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20대 피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사무실 일부가 폐쇄되고 방역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뉴스1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의심 증세를 보여 이 피의자와 접촉한 경찰관들이 격리 조치됐다. 종로경찰서 내 피의자가 방문한 장소도 임시 폐쇄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피의자 A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해 종로경찰서로 압송했다. 조사 도중 A씨가 발열 증세를 보이자, 경찰은 체온 측정 후 인근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 A씨는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검사를 받았다.

현재 A씨와 A씨와 접촉한 경찰관 4명은 종로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사무실에서 격리된 상태다. A씨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종로경찰서는 A씨가 다녀간 1층 남자 화장실과 수사지원팀·사이버수사팀 사무실을 임시 폐쇄했다. 이날 오전 중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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