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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대구 ㆍ경북 봉쇄’ 파문 사과… “적절치 못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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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대구 ㆍ경북 봉쇄’ 파문 사과… “적절치 못한 표현”

입력
2020.02.26 10:32
수정
2020.0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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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인영(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과 관련해 논란이 된 ‘대구ㆍ경북 봉쇄’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많은 심려를 끼쳤다”며 “방역 전문용어상 차단의 의미였지만 (봉쇄라는) 용어가 적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ㆍ경북) 시ㆍ도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했다.

앞서 25일 고위 당정청 회의 직후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구ㆍ경북은) 통상의 차단 조치를 넘는 최대한의 봉쇄 정책을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봉쇄 정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이동 등의 부분에 대해 행정력을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직후 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지역 봉쇄가 아니다”라고 거듭 해명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와 민주당은 비상한 각오로 대구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대구ㆍ경북 확진자가 790명을 넘어선 만큼 더 빨리 안심할 수 있게 추가 전파 막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구에서) 현장 지휘하고 있는 등 국가적 역량을 대구에 모아나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도 지금과 같이 정부와 방역당국을 믿고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거듭 당부 드린다”고 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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