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ㆍ1절인 내달 1일부터 독립ㆍ국가유공자를 위한 생계 지원을 확대한다. 중위소득 70%(3인 가구 기준 월소득 193만원)이하 경제취약계층인 독립유공자의 자녀 및 손자녀가 대상이며, 매달 20만원이 지급된다. 나라 독립을 위해 뛰느라 돌보지 못한 그 후손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또 저소득 국가유공자에게 지급되던 생활보조수당(10만원)은 앞으로 본인 사망 시 그 유족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중 많은 분이 중위소득에 못 미치는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며 “대부분 고령인 점을 고려해 그들의 예우하고 생계를 지원하기 복지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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