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선데이가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선데이는 26일 자신의 SNS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정말 심각합니다. 하루 빨리 사태가 나아지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주 일요일 저의 결혼식을 미루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통받고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오는 3월 1일 모델 출신 회사원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선데이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결혼식 날짜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선데이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 더 밝게 빛나는 선데이, 행복하고 당찬 진보라, 그리고 그 모두를 포함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행복한 소감을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와 축복을 받았다.
한편, 선데이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먼저 데뷔하고, 한국에서 천상지희,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다나&선데이로 활동한 가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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