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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사퇴의 변 소상공인연합회장, 총선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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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길” 사퇴의 변 소상공인연합회장, 총선 출마하나

입력
2020.02.25 19:17
수정
2020.02.2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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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25일 서울 동작구 연합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임기 1년 이상을 남겨둔 그는 이날 사퇴를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25일 서울 동작구 연합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임기 1년 이상을 남겨둔 그는 이날 사퇴를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제공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임기 1년 이상을 남기고 사퇴를 선언했다. 그가 사퇴의 변으로 “소상공인 운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총선에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 회장은 25일 서울 동작구 연합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소상공인기본법으로 소상공인의 새로운 활로가 열렸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하다”며 “광야가 될지 모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오늘 회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연합회 안팎에서는 그가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소상공인당 창당을 목표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소상공인 정치 참여를 위한 연합회 정관 개정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그는 이날 총회 후에도 “현재 여당 정책들은 너무 노동자 위주이다 보니 소상공인 정책이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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