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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내자’ 상생 나선 남대문시장 건물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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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내자’ 상생 나선 남대문시장 건물주들

입력
2020.02.25 19:12
수정
2020.02.25 19:4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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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국방역협회 서울특별시지회 소속원들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역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 5일 한국방역협회 서울특별시지회 소속원들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을 방역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 건물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자발적 임대료 인하에 나섰다. 전국적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25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상가 건물주들이 3개월간 임대료 20%를 깎는다. 이에 따라 남대문시장에 입점해 있는 영세상인 2,000여명이 다소나마 부담을 덜게 됐다.

시작은 지난 3일 C동 남대문중앙상가였다. 고려인삼백화점 대표가 입주 점포 50곳의 임대료를 3개월간 20% 인하해 주기로 하면서 주변으로 확산했다. 5일에는 동찬기업 대표가 남대문상가 EㆍG동의 780여개 점포의 임대료를 깎아주기로 했고, 삼호우주 상가 대표와 남정빌딩 대표도 대열에 동참하면서 삼호우주 주얼리타운 내 550여개 점포와 남정빌딩 내 770여개 점포도 도움을 받게 됐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를 함께 이겨내기 위해 고통 분담에 나선 건물주들께 감사 드린다”며 “임대료 인하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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