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천안 확진자 남편이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뒤 방역을 이유로 임시 폐쇄한 천안축산농협 건물 내 식당. 이준호 기자

충남 천안시가 25일 코로나19 확진자 40대 여성 A씨의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장소 일부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에 나섰다.

확인된 이 여성의 접촉자는 가족 4명과 회사직원 직원 12명 등 총 16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날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A(47 )씨는 지난 23일 오전 쌍용동 주공7단지 어머니 집에서 머물다 오후 불당동 미용실과 청당동 부동산 개업 집에 참석했다.

다음 날 오전 A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아산시 배방읍의 회사로 출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오전 11시부터 12시 40분까지 병원과 약국을 이용 후 김밥을 구매한 후 어머니 자택에서 식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자신의 차로 오후 2시께 천안충무병원를 들렸다가 같은 날 3시 33분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가 24일부터 25일까지 가족과 직장, 병원 등 접촉자가 약 30여 명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천안시가 코로나19 천안 확진자가 다녀간 미용실을 방역작업 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이와 관련 A씨의 남편이 근무하는 천안축산농협은 청수동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있는 식당을 방역을 이유로 임시 폐쇄했다. 남편은 이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시홈페이지에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발열 증상을 보여 24일 오후 3시 33분께 천안 충무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1차 역학조사 후 국가격리병원인 단국대병원으로 이송 예정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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