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가 어마어마한 시련(?) 앞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MBN ‘지구방위대’ 3회에서는 말 그대로 산처럼 쌓인 임무를 맡게 되는 지구 방위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김구라, 김형준, 전진, 그리고 신입대원 허경환은 헌 옷과 신발, 가구 등 중고 물품을 매입하고 처분하는 일을 맡아 직접 발로 뛰어다니는 열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것은 물론, 남다른 내공을 지닌 사장님에게 스파르타식 임무 교육을 받으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직접 가정에 방문해 의류를 매입해 오는 오전 업무에서는 김구라와 허경환 그리고 김형준과 전진이 팀을 나눠 승부를 가른다.
오후의 안락한 근무환경을 건 ‘의류 무게 대결’이 시작되자 허경환은 산더미처럼 쌓인 의류 봉투를 보고 “이게 다 돈으로 보인다”며 신입 대원의 패기를 발산, 입맛을 다신다.
이처럼 모두가 눈에 불을 켜고 임하는 가운데, 과연 어느 팀이 더 많은 의류를 매입해 승리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태도로 임한 지구방위대 멤버들은 급기야 서로의 일을 가로챘다는 오해까지 하며 날 선 신경전마저 벌인다. 이어 팽팽한 접전 끝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결정돼 더욱 놀라움과 흥미를 안겼다는 후문이다.
과연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거둔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승리자만이 누릴 수 있는 오후 업무의 ‘특혜’는 무엇인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지구방위대 멤버들의 4人4色 케미스트리와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삶의 현장은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MBN ‘지구방위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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