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모델 김칠두의 창업 고민을 둘러싸고 난장 토론이 펼쳐졌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서는 66세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세 번째 의뢰인으로 찾아온다.
최근 진행된 ‘정산회담’ 녹화에서 김칠두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 창업 VS. 현재 하고 있는 모델 업무 전념’의 안건을 내놨다.
이어 돈반자들의 불꽃 토론이 펼쳐졌다. 마침 빅사이즈 의류 쇼핑몰 CEO로 활약하고 있는 이국주는 본인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현재는 억대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라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초기 3년 동안 돈을 가져가 본 적이 없다. 단순히 옷을 팔기만 하는 게 아니다. 재고, 반품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는 “두려워할 것은 반품이 아니다. 사람들이 ‘(옷이) 예쁘냐 안 예쁘냐’를 이야기하게 한다면 성공한 것“이라고 반박해 토론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더불어 김종훈 변호사는 “요즘은 쇼핑몰 플랫폼 서비스가 많이 있으니 운영에 관한 부분은 분담해도 된다”라며 쇼핑몰 창업에 대한 다양한 팁을 전하며 힘을 싣기도 했다.
이날 김칠두의 쇼핑 방법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칠두는 “옷 쇼핑은 주로 동묘에서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동묘에서 구매한 2만 원짜리 구두와 유행이 지난 바지를 트렌드에 맞게 리폼 해서 입고 왔다”라며 멋진 포즈를 선보였다. 또한 “결혼식 때 입었던 예복을 입고 최근에 화보를 찍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과거와 현재 모두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준 김칠두의 패션이 감탄을 자아냈다.
역대급 난장 토론 끝에 의뢰인 김칠두가 선택한 황금빛 ‘돈길’은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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