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공개 열애 중인 김보라에 대해 언급했다.
조병규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에서 연인인 배우 김보라에 대한 이야기에 미소를 지었다.
조병규와 김보라는 지난 해 2월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약 1년 째 공개 연애를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 인정 이후 조용히 만남을 이어왔고,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증폭됐다.
이 가운데 전날 조병규는 일부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보라와 여전히 만남을 잘 이어오고 있음을 언급했고, 두 사람의 열애 근황은 또 한 번 인터넷을 달궜다.
이에 대해 이날 조병규는 “이미 (이목이 집중되는 것에 대해서는) 체념했다”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당연히 그 이야기가 많은 화제를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 항상 무슨 말을 할 때 ‘조심스럽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친구(김보라)와 동종업계에 있다 보니 더 조심스러운 것 같기도 해요. 공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터치를 안 하거든요. 서로 상의 하에 어떻게 이야기를 한다거나 하면 그나마 조금 덜 조심스러울 것 같은데, 아예 평소에는 그런 이야기를 안 해서요. 이번 작품에 대한 피드백이요? 없었어요. 저희는 작품에 대한 소통이나 연기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 안 해요. 그 친구가 연기에 있어서 저보다 훨씬 선배님이라서. 15년 정도 됐으니까 정말 오래 됐죠. 그래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절대 안 해요. (웃음) 서로 어떤 드라마를 하는지도 TV를 보고 알았어요. 하하. 그 정도로 일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해요. 같은 일을 하다 보니 더 그런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한편, 조병규가 출연한 ‘스토브리그’는 리얼리티를 살린 야구 구단의 이야기 속 호평을 이끌며 지난 14일 자체 최고 시청률 19.1%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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