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 폐쇄병동에서 사망자가 속출함에 따라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에 대해 정부가 전수조사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 420여곳을 대상으로 종사자 업무배제와 외부 방문객 제한 여부 등 감염관리 현황에 대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째 전수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모든 폐쇄병동 근무(출입) 종사자의 중국 등 특별입국절차 대상지역 여행 이력 △동 이력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및 배제하지 않은 경우 그 명단 △폐쇄병동 입원 환자 중 폐렴환자 여부 및 조치 내용 △면회객 등 외부 방문객 제한 여부 등을 조사하고 미흡한 사항은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청도대남병원 5층 정신과 폐쇄병동에서는 지금껏 입원환자 중 2명을 제외한 1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 중 6명이 사망했다.
본보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요양병원 실태 조사에 나서면서도 정신건강의학과 폐쇄병동은 빠뜨렸다는 점을 21일 처음으로 지적(첫 사망자 나온 병원, 정부 점검 대상서 빠져 있었다)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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