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최대 7,500건 소화… 정부 “이달 안 하루 1만 건으로 늘리겠다” 
스콧 고틀리브 미국 FDA 전 국장이 22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와 관련해 "중요한 진단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검사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안전처(FDA) 전 국장이 한국을 칭찬한 것이 국내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스콧 고틀리브(Scott Gottlieb) FDA 전 국장은 22일 트위터에 “한국은 거의 2만명이 이미 진단 검사를 마쳤거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은) 중요한 진단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질병관리본부의 영문 일일 보고서 내용 일부를 공유하며 “한국은 현지 진단 수용 능력이 하루 3,000건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의 보고서도 매우 상세하다”고 칭찬했다.

또 고틀리브 전 국장은 미국 일간 신문 폴리티코의 데이비드 림 헬스 담당 기자가 “한국은 이미 2만여명을 검사했다. 미국도 아직 그 정도는 아닌데, 한국은 엄청난 (검사) 수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올린 글을 리트윗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고틀리브 전 국장의 글에 “미국보다 (한국이) 훨씬 더 향상됐다. 이유가 뭘까”(2n****), “왜 미국의 진단 수용량은 이렇게 제한적이냐”(wa****),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능력 있는 국가고, 거짓말 하지 않는 유일한 국가다”(bm****), “미국은 어떻게 하면 이런 수준의 진단 능력을 얻을 수 있지”(ri****) 등 한국을 부러워하는 듯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에 따르면 국내 검사기관에서 하루 동안 소화가 가능한 검사 물량은 최대 7,500건 정도다. 앞서 정부는 12일 진단시약의 긴급사용을 추가 승인해 진단시약 생산시설을 기존 1개에서 2개 업체로 확대했다. 2월 말까지 하루 최대 1만명까지 가능하도록 검사 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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