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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도 19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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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도 19일로 연기

입력
2020.02.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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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둔 지난해 10월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전국 단위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둔 지난해 10월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 3학년 학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전국 단위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개학이 3월 9일로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인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일주일 늦게 치러진다.

서울시교육청은 다른 교육청과 상의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원래 예정(3월 12일)보다 일주일 늦은 3월 19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수능 모의평가다.

고등학교 3학년은 3ㆍ4ㆍ7ㆍ10월, 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은 3ㆍ6ㆍ9ㆍ11월에 시험을 치른다. 경기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 산하 고교 1학년과 2학년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참여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교육청이 주관교육청인 3월 학력평가는 매년 첫 번째로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로, 특히 고3 학생들에게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 앞으로의 대입 전략을 세우는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러나 일부 고3 학생들은 개학이 오는 2일에서 9일로 미뤄지자, 학기가 시작하고 3일만에 시험을 봐야 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호소해왔다. 지난해 3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는 전국 1,891개교 학생 107만명이 응시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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