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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막자”… LG그룹도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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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막자”… LG그룹도 재택근무

입력
2020.02.25 10:02
수정
2020.02.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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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도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사진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 디자인을 살펴보는 모습. LG그룹 제공
LG그룹도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사진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미래형 커넥티드카 내부에 설치된 의류관리기 디자인을 살펴보는 모습. LG그룹 제공

SK에 이어 LG그룹도 재택 근무를 시행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확산을 막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한다.

LG그룹은 임산부 직원에게는 기간을 특정하지 않고 필요한 기간 재택 근무하도록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 휴원, 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에 따라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들도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특히 재택 근무의 근태는 정상 근무로 인정하거나 공가(유급휴가) 부여를 통해 임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 8시간 근무를 하되 출퇴근을 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유연 출ㆍ퇴근제를 권장하고 임직원들이 식사 시간을 분산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의 사내식당 운영 시간도 연장했다.

LG는 연례적으로 미국에서 수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공계 석박사 유학생 채용설명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도 참석자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이 행사를 그룹 차원이 아닌 계열사 특성에 맞게 실행하는 방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모든 사업장에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임직원들의 사업장 간 출장을 금지했다. 재택 근무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원활히 접속되도록 관련 장비와 네트워크 점검도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제작한 자가진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임직원에게 배포해 발열과 기침 등 건강 이상이나 확진자 및 의심자 접촉 여부 등을 1일 1회 필수 입력하도록 조치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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