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전희경ㆍ곽상도 의원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심 원내대표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19일 국회 토론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전날 자진해서 검사를 받았다.
황 대표 선거캠프는 이날 “황 예비후보는 어제 우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캠프는 황 대표가 “현장 점검 위주로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찾으면서 무기한 연기됐던 국회 일정 재개 여부에도 관심이 몰린다. 전날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정치ㆍ외교 분야 대정부질문은 심 원내대표 등의 신종 코로나 검사와 맞물려 무기한 연기됐다. 국회 본청, 의원회관, 도서관, 어린이집, 의정관 등도 방역 작업을 위해 26일 오전 9시까지 폐쇄된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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