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은이 '야인시대' 나미꼬를 잇는 제2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야인시대' 나미꼬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세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세은은 "올해 39살이다. 결혼해서 아이도 낳았다. 4살 딸이 하나 있다"며 "남편은 증권회사에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연기에 대한 갈증이 크다. 결혼과 육아로 5년의 공백기가 있었다. 이제 슬슬 복귀를 준비 중인데, '야인시대' 나미꼬의 뒤를 잇는 인생 캐릭터를 만날수 있을지 고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많은 사극에도 출연했다. 그런데도 대중의 기억에는 기승전 '나미꼬'만 남더라. 최근에 '복면가왕'에 출연해서도 '나미꼬'가 아닌 '이세은'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는데, 댓글이 온통 나미꼬 대사로 도배가 되더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세은은 "엄마가 되니 감수성이 깊어졌고, 배우로서 열정도 끓어오른다. 연기에 대한 갈증이 큰 만큼 작은 역할도 감사하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