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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봉준호 감독 패러디, 예상 못한 반응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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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 “봉준호 감독 패러디, 예상 못한 반응에 놀라”

입력
2020.02.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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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이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문세윤이 봉준호 감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개그맨 문세윤이 봉준호 감독 패러디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는 문세윤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앞서 문세윤과 유세윤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통역사 샤론 최로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이들의 패러디 영상에 대해 언급하며 "유세윤 씨는 천재적이다. 존경한다. 문세윤 씨도 최고의 엔터테이너”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문세윤은 "봉준호 감독님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 영상은 유세윤 씨가 먼저 찍어보자고 제안을 했다. 재미있겠다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는 "유세윤 씨가 데뷔할 때부터 천재 개그맨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잘하더라. 아이디어도 좋고 천재성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컨텐츠를 올릴 때도 불쾌하지 않은 재미를 주더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 정도 반응은 예상 못했다. 봉 감독님이 보시고 거론을 해주실 줄 몰랐다. 영상을 보면서 호흡을 참 잘 주신다는 생각을 했다. 통역사 분이 잘 들어가시게끔 해주시더라"며 "솔직히 성대모사를 연습하지는 않았다. 봤더니 목을 약간 눌러서 말씀하시는 게 있더라"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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