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아영이 아이가 아플 때 시어머니 때문에 남편 오정태 없이 응급실에 갔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출연해 과거를 회상했다.
이날 백아영은 “시어머니와 함께 살던 시절 첫째가 몸이 약해 응급실에 종종 갔다. 남편을 깨워서 함께 가려고 하면 시어머니께서 그 소리를 듣고 일어나셔서 ‘내가 가겠다. 정태는 자라고 해라’라고 말씀하셨다. 시어머니께서는 운전도 못 하신다. 내가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서 운전을 하며 시어머니까지 돌봐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시어머니께서는 도움도 되지 않는 말씀을 계속하신다. 아이가 구토해서 탈수가 올까 봐 걱정하는데 ‘다 아프면서 크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백아영의 말을 듣던 오정태는 “우리 어머니의 꿈이 간호사셨다”고 농담을 건네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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