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 측이 요르단 촬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교섭' 측은 "요르단에서 첫 촬영을 3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한 매체는 요르단 정부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면서 '교섭' 측이 비상 상황을 맞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교섭' 측은 최대한 촬영에 지장이 없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현빈과 황정민이 주연을 맡았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리틀 포레스트'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안전 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들은 언론 시사회 등 예정돼있던 행사들을 취소하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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