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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울산공장 6명 자가 격리…확진자 나오면 공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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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울산공장 6명 자가 격리…확진자 나오면 공장 중단”

입력
2020.02.24 17:19
수정
2020.02.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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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 출근조 근로자들이 퇴근하고 있다. 뉴스1 제공
24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에서 오전 출근조 근로자들이 퇴근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등 비상제체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24일 담화문을 내고 “울산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확산 예방을 위해 지부장이 사측과 협의하고 21명으로 구성된 대책위를 운영한다”며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사내에서 1명이라도 나오면 전 공장을 세워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작업 그룹별로 신천지 교회 신도와 경북의원 진료자, 사망자가 발생한 협력업체인 서진산업(경주) 출장자, 대남병원 방문자 등으로 나눠 심층조사를 실시헀다. 그 결과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한 4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또 서진산업 출장자 2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노조는 “확진자가 발생한 인근 영천, 경주지역에 부품업체가 산개해 있어, 부품 협력사까지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태가 확산하면 올해 임금 교섭에 빨간불이 켜지겠지만, 돈보다 중요한 것은 조합원 건강과 생명이기에 각종 감염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확산에 대비해 울산공장 모든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했으며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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