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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대구지역에 마스크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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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대구지역에 마스크 지원 나서

입력
2020.02.24 16:30
수정
2020.02.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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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비산점에 공급될 마스크. 이마트 제공
트레이더스 비산점에 공급될 마스크. 이마트 제공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이마트는 24일 식약처 및 마스크업체 ‘필트’와 협력을 통해 확보한 마스크 221만개를 대구·경북 지역에 긴급 공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141만장은 이날부터 이마트 경산·감삼·만촌·반야월·성서·월배·칠성점 등 7개 점포에 81만장, 트레이더스 비산점에 60만장을 투입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 마스크의 등급은 KF94로, 장당 820원이다. 이는 기존 동일 제품 가격인 1,500원보다 약 45% 저렴한 수준이다. 1인당 30장만 살 수 있다.

또한 매장 판매 물량 외 70만장은 대구광역시에 판매하고, 나머지 10만장은 대구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마트 측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19~20일 대구 지역 이마트 6개점에서 판매된 마스크는 약 2만장"이라며 "최근 들어 이 지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더욱 늘고 있어 긴급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성다이소는 대구시에 마스크 1만5,000장을 긴급 지원했다. 아성다이소 제공
아성다이소는 대구시에 마스크 1만5,000장을 긴급 지원했다. 아성다이소 제공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도 대구시에 마스크 1만5,000장을 전달했다. 마스크는 대구시청과 대구시 산하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함께하는장애인부모회,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장애인지역공동체를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자 마스크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게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랜드그룹에선 대구지역 내 방역물품 및 생필품 지원에 쓰여질 수 있도록 1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대구시에 전달했다. 이랜드는 대구지역에 테마파크인 이월드와 동아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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