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
24일 영화기자협회 측은 "전날 저녁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 정부의 대응단계 격상 등을 이유로 제11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개최 일자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의 대응단계 조정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개최일자가 정해지면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영화상'은 영화기자가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시상식으로, 당초 오는 27일 예정돼 있었지만 연기하게 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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