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측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종방연 비공개 진행을 결정했다.
24일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진은 16회로 종영, 작품의 대장정을 한자리에 모여 마무리하는 취지에서 24일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인 ‘종방연’을 계획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지난 23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 측은 “종방연 행사에서 배우들이 입장 시 가능했던 포토 촬영도 진행되기 힘들게 된 점 양해 부탁 드린다”며 “종방연은 오랜 기간 동안 촬영을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를 하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한 안전수칙을 지켜 조용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체 최고 시청률 23.4%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낭만닥터 김사부2’는 오는 25일 종영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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