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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목포에 농업기술센터 설립 나서 ‘전남 유일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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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목포에 농업기술센터 설립 나서 ‘전남 유일 無’

입력
2020.02.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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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

전남 목포시와 정치권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조성되지 않은 농업기술센터 설립에 나선다.

대안신당 박지원(전남 목포) 의원은 24일 “김종식 목포시장과 시의회와 협의, 목포 농업기술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목포에는 2,100세대, 3,300여명의 농업인구와 513㏊의 농지를 갖고 있지만, 전남 22개 시ㆍ군 중 유일하게 농업기술센터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 목포농협과 지역 농민들이 지속적으로 농업기술센터 설치를 건의해왔다”며“지난달 9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목포시 농업기술센터 설치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장관으로부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농식품부로부터 △센터 설치 지원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정ㆍ운영, 도시농업 육성사업(공업도시농업공장 조성 및 민영교육기관 운영지원)과 연계지원 등 구체적 방안을 보고 받고, 목포시와 협의에 나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목포시의 경우 농업정책과를 농업기술센터로 개편하면 가능하고, 조직개편과 조례개정 등 시의회의 협력도 얻어야 한다”며“조례 개정이 통과되면 설립지원에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에서 농업기술센터가 없는 시ㆍ군은 13곳으로, 목포는 1998년 농업기술센터가 폐지된 후 현재 미 설치 지역이다. 지난 2015년 6월에 삼향동주민센터에 농업지원센터가 설치됐지만 기능과 역할이 미진하고, 그나마 지난해 1월 지원센터의 농지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돼 농가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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