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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재불명ㆍ연락두절 신천지 신도 221명 위치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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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재불명ㆍ연락두절 신천지 신도 221명 위치 파악”

입력
2020.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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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허위ㆍ개인 정보 유출 59명 검거

선거 사범 8명 검찰 송치

지난 20일 오전 대전시 서구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서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긴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지난 20일 오전 대전시 서구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서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긴급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 추적 중 소재가 명확치 않거나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교인 221명의 행방을 위치정보 확인 등을 통해 파악했다.

경찰청은 소재 불명ㆍ연락 두절된 신천지 신도 242명 추적을 위해 대구경찰청 수사ㆍ형사 등 618명을 투입한 결과 24일 오전 현재 221명의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 신도인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확진자 125명의 위치정보를 요청해, 이들의 위치를 전원 확인 후 결과를 통보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경찰은 보건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대상자의 위치정보 확인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경찰은 신종 코로나 관련 허위ㆍ개인 정보 유출이나 마스크 사기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현재까지 허위 정보와 개인정보를 생성ㆍ유포한 59명(46건)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ㆍ경북 지역 내 허위 정보 생성ㆍ유포자와 관련해 집중 모니터링 중이며 현재 총 17건을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 판매 사기는 총 810건을 수사 중이며 18건을 검거,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매점매석과 관련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1개 업체에 대한 고발을 받아 수사 중이다.

정부가 23일 신종 코로나 대비를 위해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경찰은 24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지역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경찰청과 경북 청도경찰서는 ‘을’호 비상을, 그 외 여타 지역에 대해서는 경계강화를 발령했다. ‘을’호 비상은 연가 중지, 가용 경력 50% 이내 동원 등의 조치를, 경계강화는 지휘관ㆍ참모 지휘선상(1시간 거리) 근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의 조치를 포함한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해 총 178건 287명을 적발했다. 이 중 8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했고, 217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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