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 소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170곳 중 163곳을 폐쇄했다. 신천지 신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이 잇따르면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다.
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시 소재 신천지 관련 시설 주소 명단을 받아 163곳의 방역을 완료했다고 23일 알렸다. 신천지 시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나머지 7곳에대해선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신천지 위치 알림앱에서 확인된 158곳과 개신교 총회가 제보한 162곳, 시민이 제보한 20곳에 대해 질본으로부터 받은 명단과 중복 여부를 확인한 뒤 겹치지 않은 곳에 추가로 점검을 나갈 예정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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