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플랫폼 ‘대전시소’ 브랜드를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표장은 비영리 업무의 출처를 표시하는 일종의 상표로, 등록까지는 10개월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대전시소’는 놀이기구인 시소를 탄 두 사람이 같은 공간과 시간에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서도 다른 시점의 생각을 한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쌍방향 소통을 의미한다.
출원을 한 업무표장은 ‘시민과 시민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일이 시소놀이 같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직접 공감ㆍ토론하며 정책으로 이어가는 시민소통 플랫폼으로 개발했으며 명칭은 지난해 4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참여는 대전시 홈페이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대전시소에 접속하면 시민 누구나 제안-공감-토론-숙의-실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대전시소 로고 출원으로 시민참여 정책제안플랫폼의 브랜드 가치는 물론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이미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