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ㆍ진주ㆍ합천 이어 양산ㆍ거제ㆍ고성ㆍ함양서도 확진
한마음창원병원 이어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임시 폐쇄
밤사이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증가해 경남지역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경남지역 7번 확진자는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47) 아들(21)로 지난 5일과 13일 대구를 다녀왔으며 8일부터 근육통을 느꼈으며 19일 오후 2시부터 30분간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창원병원은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임시 폐쇄했다.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의 남편과 둘째 아들은 이날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8번 환자는 양산에 거주하는 남성(70)으로 지난 15일 신천지 대구교회 31번 환자의 이동경로인 대구 퀸벨호텔 8층 뷔페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보다 기침이 심해 22일 양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의뢰해 23일 0시15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9번 환자는 거제에 사는 여성(33)으로 최근 미얀마와 말레이시아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 과정에서 베트남을 경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18일 귀국 이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으며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번 확진자는 창원에 사는 여성(20)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신천지 신도다.
11번 확진자는 대구에 사는 남성(26)으로 함께 사는 동생이 22일 확진을 받았으며 삼촌 차를 타고 본가인 함양보건소로 와서 검사를 의뢰한 후 다시 대구 집으로 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남성(49)으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47)의 접촉자인 한마음창원병원 의사다.
13번 확진자는 고성에 사는 여성(77)으로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신도로 방문 날짜는 확인 중이다.
14번째 확진자는 창원에 사는 남성(32)으로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신도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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