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이 결혼한다.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은 23일 결혼한다. 결혼을 앞두고 연진은 SNS를 통해 날짜를 세면서 기대감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결혼 사흘 전인 지난 20일에는 "저의 결혼식을 3일 앞두고 코로나로 인한 국가비상사태가 확산해 예식장 참석이 꺼려지는 상황이 됐다. 저희와 함께 예식을 준비하는 업체에도 비상이 걸려 모두가 곤란해하는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혹시 참석 못하시게 된 경우, 미안해마시고 미리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준비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된다. 저보다는 가족들의 안위를 생각하시고 못오셔도 저희를 위하여 작은 기도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지인들을 배려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하루 전인 22일 연진은 SNS에 귀여운 엽서 사진과 함께 "좋아하는 카페 가서 맛있는 거 먹고 귀여운 엽서 사서 기분 좋아진 와중에 응원 연락들도 해주시고 넘 감사해요. 정신줄 날라간 결혼 1일 전"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연진은 지난 2003년 라이너스의 담요 EP 앨범 '세메스터(SEMESTER)'로 데뷔한 이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새 앨범 '사랑의 기술 Part.1 결혼에 대한 딜레마'를 발표했고, 최근에는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 고정 게스트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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