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에서 지난 22일 하루 동안 630명의 감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나흘째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다.
23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하루 동안 지역 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630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총 6만4,08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우한에서만 5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96명 늘었으며, 우한에서 나온 사망자가 8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693명을 정점으로 19일 349명, 20일 775명, 21일 366명, 22일 630명으로 나흘째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중국 전체로 보면 22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7만6,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2,400여명에 달해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