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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37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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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37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 ‘진땀승’

입력
2020.02.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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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현대캐피탈 다우디가 공격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현대캐피탈이 최하위 한국전력에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도 뒷심 부족으로 석패, 9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1, 21-25, 23-25, 25-22, 15-13)로 제압했다.현대캐피탈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37득점에 공격성공률 50%로 활약했고, 전광인이 12득점(38.5%), 최민호가 11득점(60%)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가빈이 30득점(46.7%)으로 힘을 냈고 김인혁 17득점(38.9%), 이승준이 13득점(43.5%)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1세트는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경기 분위기는 팽팽했지만, 한국전력은 승부처에서 연속 범실로 무너졌다. 한전은 1세트에만 범실 9개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그러나 2세트에서 역전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전은 15-18에서 김인혁, 장준호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맞췄고, 이어 장준호ㆍ박태환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서도 한전의 역전이 나왔다. 한전은 15-19까지 끌려갔지만, 가빈의 공격과 박태환의 블로킹, 현대캐피탈의 범실까지 엮으면서 순식간에 19-19 동점을 만들었다. 23-23에서는 이승준과 김인혁의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는 양팀이 일진일퇴로 팽팽했다. 승부는 마지막 순간에 갈렸다. 22-22에서 한국전력 박태환의 서브가 아웃 됐고,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블로킹과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만만치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2~3점차 리드를 꾸준히 유지했지만, 한국전력이 10-12에서 가빈의 백어택과 장준호의 블로킹, 현대캐피탈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역전했다. 하지만 13-13에서 현대캐피탈 박주형이 가빈의 결정적인 후위공격을 차단했고, 15-14에서는 다우디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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