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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생산 구미사업장 코로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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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생산 구미사업장 코로나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2.22 16:17
수정
2020.02.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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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김천 첫 발생··· 24일까지 구미사업장 폐쇄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삼성전자 구미2사업장.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산동면에 거주하는 A(28·여)씨로 구미국가산단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이다. A씨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직원들을 조기 귀가시키는 등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오전까지 구미사업장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미사업장은 폴더블폰 등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곳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으로 생산 일시 중단 우려가 현실화됐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경북 구미 공단동 ‘구미1사업장’과 임수동 ‘구미2사업장’으로 구성돼있다. 구미사업장엔 주로 스마트폰 연구개발(R&D)·생산 직원들이 근무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공장을 베트남, 인도 등으로 이전했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은 여전히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말이라 스마트폰 생산 일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 같다”며 “다음주 초 생산이 재개되면 제품 공급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확진자는 9일과 16일 신천지 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났던 것으로 확인되며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A씨의 거주지 주변을 긴급 방역하는 한편 지역 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구미지역 도서관, 탄소제로교육관 등 다중이용시설 11곳에 대해 무기한 휴장하기로 했다.

또 김천에서는 산업단지 한 회사에 다니는 40대 남성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 거주하는 B씨는 20일 김천행 통근 버스 안에서 열이 나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김천시는 통근버스 동승자와 사무실 근무자 등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공장과 사무실, 구내식당 등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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