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확진자, 대구서 이사 온 신천지 신도… 부평역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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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확진자, 대구서 이사 온 신천지 신도… 부평역 등 방문

입력
2020.02.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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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일 대구 신천지 집회 참석… 동거인도 역학조사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시청사 기자회견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거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최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61세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9시 30분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해왔다.

이달 14~17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A씨는 발열 등 자각 증상은 없었으나 대구시로부터 검사 권고 연락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이달 17일 대구에서 현재 거주지로 이사를 왔으나 전입 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인천시는 확진 판정 이후 의료진에 의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져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가 거주한 오피스텔과 방문이 확인된 부평역, 부평시장 등에 대한 긴급방역은 완료된 상태다.

시는 환자역학조사관리팀을 통해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거인(60세 남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9시를 전후해 나올 예정이다. 시는 A씨 동거인이 운영하는 부평종합시장 내 점포를 폐쇄 조치하고 시장 전체를 폐쇄할지 여부를 상인회와 협의 중이다.

시는 A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확인되는 우려 지역과 접촉자에 대해 추가 방역 작업과 시설 폐쇄, 자가 격리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국내 첫 신종 코로나 확진자(35살 중국인 여성)가 인천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적은 있으나 인천 거주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A씨가 처음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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