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강인한 형사 김서형, 그가 절실하게 알아내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음달 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미친 존재감' 김서형의 강렬한 연기 변신, 지금껏 본 적 없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라는 특별한 장르를 예고하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아무도 모른다' 3차 티저가 공개됐다. 오로지 사건만 쫓는 강인한 형사 김서형(차영진 역)이 모든 것을 내던질 만큼 절실한 상황에 빠지는 것을 암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아무도 모른다' 3차 티저는 워커홀릭 형사 김서형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방법이 남아 있다면 계속할 겁니다"라고 외치는 김서형. 마치 사건을 쫓는 것 외에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듯하다.
이어 그런 김서형에게 유일한 안식처가 되는 소년 안지호(고은호 역)가 등장한다. 김서형처럼 형사가 되고 싶다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소년을 보며 김서형은 작지만 의미 있는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찰나의 안도도 잠시, 소년 안지호에게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 암시된다.
결국 형사 김서형은 소년 안지호를 위해 또다시 집요하게 사건을 파고든다. "네가 감출 수밖에 없던 이야기, 너조차도 모르는 이야기를 알아낼 거야"라는 김서형의 절실한 다짐과 함께 3차 티저는 마무리된다.
이외에도 "아직 기회는 있다"라며 김서형을 돕기 위해 나서는 류덕환(이선우 역), 정체를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소년 안지호를 책임지겠다는 박훈(백상호 역), 안지호가 구한 권해효(장기호 역) 등. '아무도 모른다' 3차 티저는 소년 안지호를 둘러싼 또 다른 어른들도 등장하며 궁금증을 남긴다.
한편 “좋은 어른이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2020년 문제작이자, 꼭 봐야 할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는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다음달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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