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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울산도 뚫렸다… ‘코로나 19’ 전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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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울산도 뚫렸다… ‘코로나 19’ 전국화

입력
2020.02.22 11:57
수정
2020.02.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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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는 27세 여성, 확진 판정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예배 이력

[PYH2020022205430005700] <YONHAP PHOTO-4596> 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22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PYH2020022205430005700] <YONHAP PHOTO-4596> 울산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브리핑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송철호 울산시장이 22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2일 울산에서도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나왔다. 마지막 청정지역 이었던 울산에서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 19’가 전국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울산시와 보건당국은 이날 27세 여성 1명이 보건소 간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돼 울산대교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대구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울산 울주군에 있는 부모 집을 방문하기 위해 21일 KTX 열차를 타고 와 미열이 있어 울산 중구보건소에서 간이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정밀검사를 받았다.

울산시는 이날 송철호 시장이 긴급 언론브리핑을 통해 확진자는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봤으며 다음날인 10일 부친이 근무 중인 울산 한 내과에서 인후통과 기침증세로 진료를 받고 거주지인 대구로 귀가해 10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울산 부모님댁을 거쳐 해운대와 부산역 등 부산지역을 여행한 후 17일 대구로 귀가한 뒤 18일 감기 증세로 대구 한 내과에서 감기처방을 받고 대구자택에서 머물다 21일 오후 1시 3분 KTX울산역에서 섭씨 37.1도 발열이 체크됐다.

이어 확진자는 5002번 리무진 버스로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가 검사 의뢰돼 최종 확진됐다는 것.

울산시와 보건당국은 이 여성 가족과 당시 KTX울산역에서 체온을 측정했던 울주군 공무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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