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에서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22일 포천보건소에 따르면 창수면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군인 A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기침, 가래 등의 이상 증세를 보여 전날 오후 10시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1차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당국은 A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고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휴가를 받아 본가가 있는 대구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포천시는 군인이 진료를 받은 포천의료원 등에 대해 환경 소독을 진행 중이다. 육군본부도 A씨를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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