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한국일보] 광주 북구 오치동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정문에 출입통제 안내문과 함께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김종구 기자 /2020-02-21(한국일보)확진 판정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돌아온 광주지역 신자 11명 중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됐다.

2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광주지역 신자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A씨는 20일 오후와 21일 오전에 각각 확정 판정을 받은 B씨(31) 등 3명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B씨는 20일 오후 9시 확진 판정을 받아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고 동구와 북구에 각각 거주하고 있는 C씨와 D씨는 이날 오전 양성 반응으로 나와 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졌다.

이들은 지난 16일 차를 타고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었다.

당시 A씨는 B씨, C씨와 함께 차에 탑승했고, D씨는 다른 차량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첫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와 자가격리됐지만 재검을 통해 양성 반응을 확정됐다.

대구교회 예배에 다녀온 11명 중 4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광주시는 나머지 7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확정판정을 받은 4명에 대한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구교회에 다녀온 신천지 신도가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7명의 명단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광주에서는 지난 4일과 5일 각각 16번과 18번 코로사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