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업체 직원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천지교회에 방역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천지 교회로부터 이달 대구에 다녀온 서울시민 신도 17명의 명단을 받았다”고 21일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와의 인터뷰에서 “이분들은 자가격리 중”이라며 “현재 파악된 (서울 신천지 관련) 8개 장소에 서울시 직원이 직접 나가서 현장을 점검했고, 방역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교 특성상 교인임을 밝히지 않아 숨은 교인을 찾는 게 관건”이라며 “은밀히 움직이는 곳은 없는지 경찰과 지역사회 협력을 받아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앞서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 시내 신천지교회를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시장은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와 관련, “(22일 집회가 열리면) 채증에 나서고 계도 활동도 할 것”이라며 “불법 집회이므로 저희가 고발하면 경찰도 채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정치적 이유나 처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를 조기에 저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선을 그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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