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바른미래당ㆍ대안신당ㆍ민주평화당의 ‘3당 합당’ 합의문 추인을 거부하다 당 안팎의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20일 대표직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동안 손 대표의 퇴진을 둘러싼 당내 극심한 내홍은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과 ‘셀프 제명’으로 이어졌는데요. 손 대표의 사퇴 결정,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광화문연가 ★

국민들은 관심도 없는데 자기들끼리만 심각했던 싸움이 이렇게 끝났다. 애초부터 미래가 없던 바른미래당의 마침표가 참 씁쓸하다. 손학규 개인의 불명예도 아쉽지만 예의도 염치도 없이 손학규를 내몰았던 사람들도 반성해야 한다.

-가짜뉴스공장장 ★

다시 토굴 시즌의 개막인가? 손학규 징크스, 만덕산의 저주와의 안녕을 고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여인싸 ★

책임자 둘이 책임을 미룬 정당에서 바지사장을 고용했다. 그 사장이 “나는 진짜 사장”이라고 우기는 사이 정당은 소멸했다. 도대체 새 정치란 게 무엇인가? 국고환수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은 심정이다

-정치야 놀자 ★

손학규가 주는 교훈은 특별하지도, 새삼스럽지도 않다. 정치인의 노욕이 얼마만큼 위험한지를 알려줬다. 본인만 망치는 것이 아니라 지지했던 사람들마저 비참하게 만든다. 모든 정치인들이 마음에 새겼으면 좋겠다.

-로텐더 리로디드 ★★

‘호남 자민련’으로는 안 된다는 몸부림이 한계에 부딪혀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내린 결단이었을 것. 섣불리 ‘노욕’이나 ‘몽니’라는 말로 폄하할 것은 아니다. 다만 늘 ‘타이밍’이 문제였던 그의 ‘타임’은 여기까지인 듯.

-파마변호사 ★

만시지탄(晩時之歎). 충분히 존경받는 정치인으로 남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놓친 뒤 노욕과 고집 그리고 추한 정치인으로 기억될 뿐.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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