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한국을 여행 경보지역으로 새로 지정했다. 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내려진 경보다.
21일 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대만 질병관리서(TCDC)는 20일 한국을 여행 제1급 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TCDC는 “대만과 한국 사이의 빈번한 사회적 교류를 고려해 한국의 여행 경보 수준이 1단계로 상승했으며 일반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단계인 1급에서 최상위 등급인 3급까지 나눠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만은 일본, 한국, 태국을 1급 지역으로, 싱가포르를 2급 지역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급 지역으로 지정 중이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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