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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2년차 써드아이, 해외팬 러브콜 받고 꿈꾸는 ‘빌보드 핫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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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2년차 써드아이, 해외팬 러브콜 받고 꿈꾸는 ‘빌보드 핫100’

입력
2020.02.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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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가 ‘퀸’으로 강렬하게 컴백했다. GH엔터테인먼트 제공
써드아이가 ‘퀸’으로 강렬하게 컴백했다. GH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써드아이(3YE)가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2년차의 첫 활동을 시작한다.

써드아이(유지, 유림, 하은)는 21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퀸(QUEN)'을 들고 2월 가요계에 합류했다. 제목처럼 당당한 여성상을 그려내는 써드아이의 방식은 동양적인 이미지와 강렬한 퍼포먼스였다. 지난해 'DMT'와 'OOMM'으로 여전사의 매력을 보여준 써드아이가 이번엔 한복 재질과 긴 바지로 대표되는 비주얼의 '퀸'으로 돌아왔다.

벌써 세 번째 활동을 걸크러쉬 콘셉트로 펼치고 있는 만큼 멤버들도 이런 강한 느낌이 익숙해졌다. 유림은 "'DMT' 때는 간절함이 커서 오히려 긴장을 더 많이 한 느낌이었는데, 점점 표정이나 무대 매너에서 콘셉트 소화력이 늘어난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유지는 "데뷔 전 선보인 퍼포먼스가 지금은 쉬워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한 퍼포먼스에 라이브까지 탄탄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써드아이는 꾸준히 운동하고 안무를 연습하며 건강식품까지 챙기는 식으로 체력을 보충한다. 이 노력이 무대에 나타나고 있다.

그간 써드아이는 자신들의 곡 뿐만 아니라 '우먼 라이크 미(Woman Like Me)', '타지(Taj)', '슬레이(Slay)', '깔마(Calma)' 등 팝, 남미, 아랍 지역 가수들의 무대를 커버하며 글로벌한 존재감을 알려오고 있다. 단순한 커버를 넘어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안무를 창작하기 때문에 퀄리티부터가 확실히 좋다. 하은은 "해외 팬 분들께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조금씩 적응이 되더라. 커버 영상으로 다양한 콘셉트와 노래 및 안무를 소화한 덕분에 이번에 '퀸'을 준비하는 것도 수월했다"고 말했다.

써드아이가 ‘퀸’으로 강렬하게 컴백했다. GH엔터테인먼트 제공
써드아이가 ‘퀸’으로 강렬하게 컴백했다. GH엔터테인먼트 제공

외국 팬들도 써드아이의 이런 노력에 러브콜로 화답했다. 실제로 써드아이는 SNS를 통해 각국의 팬들로부터 "웰컴 플리즈(Welcome Please)"라는 메시지와 댓글을 받고 있다. 유지는 "월드투어를 올해 안에 꼭 해보고 싶다. 멀리서도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다양한 나라에서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강렬한 팀 컬러 외에도 하은은 팝발라드, 유지는 알앤비, 유림은 인디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써드아이의 스펙트럼은 충분히 넓다. 이 같은 모습 역시 써드아이의 자체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다. 유림은 써드아이의 리얼리티도 추천하며 "무대 위와 아래의 반전이 있는 팀이다. 다양한 리얼리티로 매력을 어필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팬들이 '언니'라고 불러줄 때도, 기존 걸그룹과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때도, 최근에는 유지가 MBC '아육대'에서 은메달을 땄을 때도 써드아이는 신인 가수의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하은은 "저희도 큰 목표는 모든 선배님과 동료 분들처럼 음악 방송 1위, 음원 차트 TOP 10, 빌보드 핫 100"이라고 밝혔다. 유림은 "이번에 존경하는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같은 날 컴백하게 됐는데 정말 영광스럽고 기쁘다. 방송국에서 마주치는 모든 선배님들의 무대, 모든 팬 분들의 응원에 힘이 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써드아이의 팬들을 위해 멤버들은 "열심히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팬 분들께 사랑을 드리는 팀이 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아잉"이라고 인사했다.

이날 정오 '퀸'을 발표한 써드아이는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써드아이의 '여왕'다운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더욱 기대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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