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20일 6만 1,01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4만 6,475명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가기는 어려웠다. 극장 나들이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개봉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주말 성적에도 눈길이 쏠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개봉 전부터 제4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Special Jury Award) 수상과 동시에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정직한 후보’는 4만 7,94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0만 5,602명을 달성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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