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 파견팀에 서울대 연구진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로이터=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을 두고 “한국이 관리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확진자가 104명으로 증가한 것을 두고 “현재 한국이 처한 공중 보건 위험에 맞는 조처가 취해진다면 관리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리버 모건 WHO 보건긴급정보 위협평가 국장도 “확진자 수는 꽤 많아보이지만, 대부분 이미 알려진 발생과 관련이 있다”며 “역학적 관점에서 전세계적으로 특별한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다. 모건 국장은 “오히려 이는 한국 당국이 매우 긴밀하고 활발하게 신규 확진 사례를 추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WHO는 중국의 상황에 대해서 "중국의 신규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도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이날 WHO는 최근 중국에 파견한 국제 전문가팀에 서울대 의대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대구ㆍ경북을 중심으로 감염자 확산세가 이어져 20일 오후 4시 현재(질병관리본부 발표) 하루 사이 확진환자가 53명 급증해 모두 104명이 됐다. 집계 후에도 서울 종로나 제주 등에서 확진환자가 나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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