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내 코로나 첫 사망자 발생... 청도 대남병원 폐렴증상자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첫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첫 사망자는 확진자 2명이 나온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60대 환자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사망한 뒤 신종 코로나 관련 여부를 조사한 결과 확진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더 늘어났다. 오전에 집계된 추가 확진자 31명을 더하면 오늘 하루 추가 확진자는 53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04명이 됐다. 이 가운데 완치자는 16명이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