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조보아가 에이스 의사의 직감적 촉으로 ‘셜록 영재’의 면모를 발산한다.
조보아는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미령 병원으로 좌천된 후에도 의사의 본분을 잊지 않고 환자 한명 한명에 진심을 다해 진료하면서, 곁을 주지 않던 미령 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만든 정영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정영재는 무릎이 부어 미령 병원을 방문한 할머니를 진료하던 중 손 떨림 이상 증상을 발견했던 상태. 더욱이 지난번 진료했던 허노인이 급성백혈병에 걸렸다는 혈액검사 결과를 받아 들게 됐다.
이에 정영재는 허노인을 찾아 험준한 산속으로 향했고, 쓰러져 있는 허노인을 발견해 서둘러 강원 명성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미령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증세를 연달아 발견되면서,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와 관련 조보아가 의혹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미령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며 추적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왕진을 나갔던 정영재가 심상치 않은 미령 숲에 대해 조사를 시작하는 장면. 특히 미령 마을 주민들이 사용하는 물을 발견한 정영재는 깊은 산속에서 끝도 없이 이어진 배수관을 찾아내는 등 의문스러운 면면을 마주한다.
과연 정영재는 미령 숲이 가진 커다란 비밀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KBS 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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