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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종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시작” 정부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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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종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시작” 정부 첫 인정

입력
2020.02.20 11:16
수정
2020.02.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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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들어섰다고 정부가 처음 인정했다.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는 해외에서 유입되던 코로나19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가 국내에서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외국에서 들어온 환자와, 이 환자와 접촉한 2차 감염자 위주로 확진자가 나오는 단계를 넘어서서 지역사회에서 역학적 연결고리를 파악하기 어려운 감염자가 발생하는 단계를 뜻한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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