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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먼슬리키친, 2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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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먼슬리키친, 2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입력
2020.02.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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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업체 먼슬리키친 역삼점 사업장 모습. 먼슬리키친 제공
공유주방 업체 먼슬리키친 역삼점 사업장 모습. 먼슬리키친 제공

공유주방 선도 브랜드 먼슬리키친은 DS자산운용, 휴맥스그룹 등으로부터 2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슬리키친을 운영하는 에이치온티는 국내 대표격 투자사들이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사채(CB) 등의 투자가 아닌 보통주 투자로 진행돼, 먼슬리키친의 성장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DS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식품∙유통업계 전반에서 공유주방에 대한 시장 전망이 밝고, 투자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먼슬리키친은 차별적 비즈니스 모델, 경영진의 안정적인 경영 역량, 우수한 매니지먼트 능력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하는 공유주방 산업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먼슬리키친은 ‘올인원(All in one)’ 주방과 매장을 임대하는 서비스와 외식 경영 컨설팅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역삼동과 논현동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운영 중이며, 모든 주방 입점이 만실 완료되어 공유주방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먼슬리키친 김혁균 대표는 “공유주방의 성장 가능성과 먼슬리키친의 선도성을 믿어준 여러 투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급변할 식음료 시장에서 트렌드를 리딩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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